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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이준 아름다운 자연유산 스위스
작성자 이지밥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7-04 19:21:17
  • 추천 1 추천하기
  • 조회수 933
Switzerland
중립국 스위스 알프스의 만년설은 여름 옷차림에서 상상하기 힘든 광격이지만 매직아이처럼 눈앞에 펼쳐저 있다.환전을 해야하는 곳으로 물가는 장난이 아니게 비싸다. 살기가 좋아서 그런지 유로를 쓰는 지역보다 물가는 높다.

버너가스-베낭의 자리를 차지하던 코펠과 버너를 쓰기위해서 공원의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에서 버너를 소포로 받았었기에(호주에서) 첨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한국의 버너와 유럽의 가스의 연결부분이 맞지가 않았다. 스쿠루식인 우리것과 달리 유럽식은 원터치여서 라면을 먹을려는 계획은 무너지고 무거운 베낭을 차지하는 코펠과 버너이 원망스러웠다.

루체른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 카펠교가 있다. 예전에 화재로 거의 모든부분이 복원된 곳이지만 그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유레일패스로 공짜 쿠루즈체험을 할 수 있고 알프스산에서 흘러나온 만년설로 이루어진 호수는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인터라켄-두 호수의 중간에 있다는 이름으로 인터라켄이다. 만년설이 녹아서 생성된 두 호수는 정말로 차가웠다. 유람선이 다니는 호수지만 동네사람들에게는 휴양지였다. 스위스 꼬마와 잔디에서 축구도 하고 호수에서 함께 수영도 했다. 아기 엄마는 나를 믿는지 그저 잔디에서 썬텐만 즐기고 있었다. 물이 더러운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호수에서의 수영은 피부를 더 매끄럽게 만들었다.

알프르등산-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 있는 융푸라우요흐는 특히 한국사람들의 유명한 관광지다. 10만원정도의 two way 티켓이지만 아깝지가 않는지 인터라켄의 역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여행중에 산악기차가 아닌 걸어서 등산을 했다는 캐나다인을 만났다. 그는 지도만 가지고 8시간정도를 등산했었다고 했었다.난 숙소에서 등산코스에 필요한 지도를 구했고 융푸라우요흐(3454m)까지 갈계획이었지만 이곳은 만녈설로 덮힌곳이라 특수장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아침일찍 밥을 해서 먹고 도시락을 싸서 일찍 출발했다. 먼저 지도의 오른쪽으로 올라갔다(Y자모양으로 길이있음). 라우터브루넨의 폭포를 감상하면서 등산을 시작하여 kl. scheidegg까지 올라갔었다. 산에 갈 때는 물이 필요하지만 이곳에서는 준비해갈 필요가 없다. 중간중간에 물이 넘치며 등산 표지판도 정말로 잘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 버릴 수가 없다.힘들지만 천천히 걸어가면서 눈앞으로 다가오는 만년설의 알프스는 자연에 흠뻑빠져서 잠들고 싶은 마음을 가지기게 충분했고 기차를 타고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보이기도 했다. 등산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를 보고 놀라는 얼굴들이었다. 무려 2061m까지 올라가는데 빠른걸음으로 6시간이 걸렸다. 사실 내려올 때는 기차를 타고 내려오고 싶었으나 반대쪽도 보고 싶은 충동이 강하였다. Grindelwald까지 총 9시간의 등반을 하면서 알프스를 내 머리와 가슴에 완전히 세겼다. 마음고 달리 몸은 너무나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은 걷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다행이 인심좋고 젊을때 여행을 많이 해본 스위스사람들의 차에 함께 탈 수가 있었고 인터라켄까지 편하게 올 수가 있었다.

스위스 수의사-부인과 아들은 독일의 집에 있으면서 자신은 스위스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남자를 만났다. 그는 결혼한지 벌써 10년이 되었지만 부인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집까지 갔고 나와 얘기하는 내용을 시시콜콜 부인한테 전화로 말해주는 신혼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위스도 마약에 대해 어느정도는 허용한다고 말한다.또한 나라에서도 많은 프로그램으로 마약사범들에게 기회를 주고 이들을 끊임없이 관리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 도와준다고 한다.

"두호수의 중간에 있다고 붙여진 이름 인터라켄. 많은 사람들이 알프사의 등산에 도전한다. 특히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곳곳에 한국어를 발견할수 있는 장소. 관광열차로 산에올라 눈덮힌 산꼭대기를 한번 둘러보고 내려오는 한국인. 나 벌써 6시간을 걸어올라왔다. 여긴 klein scheideg,해발2061m. 모두들 미쳤다고 욕하겠지만 정말로 자연이 아름답다. 눈덮힌 산이 금방이라도 녹아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춥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 알프스라는 이름이 다시금 나를 여기로 이끌어 들일지도 모르겠다." -20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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